JS연기아카데미 - 액터아카데미:영화 대사

Movie Script

제목
영화대사 / 그것만이 내 세상 / 여자독백 / 한가율(한지민)
작성일자
2019.01.02
그날따라 운전이 하고 싶었어요.
그런 날 있잖아요. 이도 저도 안 되고, 기분은 더럽고, 그냥 막 달리다가 죽어도 좋고.
사고 난 뒤로 3년만인가, 비도 오는데 처음으로 그렇게 운전이 하고 싶었어요.
어디로 가는 지도 몰랐어요. 진짜 그냥 막 달렸어요. 무슨 폭주족처럼요.
어쩌면 델마와 루이스... 그 영활 생각했던 것 같아요. 날개 달린 듯이 하늘로 푹 날아가던 거.
근데 현실은 그게 안되더라구요. 차가 난 게 아니라 그쪽이 날았어요. 이렇게. 정말 이렇게. (티스푼을 쥐어 든다) 푸우웅 쿡. (티스푼을 책상 위로 떨어뜨린다)
난 그 쪽이 죽었다고 생각했어요 나 대신.
난 술 취한 운전자가 1차 사고를 내고 그냥 지나갔으면 좋았을 텐데.
뺑소니친다고 한 번 더 밟고 지나갔어요. 그래서 다리가 이렇게 잘린 거죠.
200 이거면 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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