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연기아카데미 - 액터아카데미:영화 대사

Movie Script

제목
영화대사 / 올드보이 / 남자 / 이우진(유지태)
작성일자
2018.07.09
(대수가 입을 열려는 찰나) '‘에버그린, 넌 누구냐’ ....이러려고 그러죠? 안 돼....스스로 알아내야지, 게임인데....먼저, 누구냐, 그리고 그 다음에, 왜냐. 문제 풀면 언제라도 찾아와요, 채점해줄 테니까. 마감은 칠월 오 일. (손목시계를 들여다보더니, 마음속으로 조금 계산을 하고 나서) ....닷새 남았네....짧아요? 힘내요, 성공만 하면, 미도 말고 내가 죽어줄 테니까. 미도건 누구건 상관없어요, 당신이 죽을 때까지 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여자를 죽일 테니까. 아무튼 당신은 자기 여자를 잘 못 지키기로 유명한 남자잖아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눈이 뒤집힌 대수, 덤벼들어 목을 조른다.  캑캑거리면서도) 와- 힘세다, 미스터 몬스터....역시 당신은 내가 발명한 괴물이야. 근데요....이러면 ‘왜? ’를 알 수가 없잖아요. 십오 년이나 궁금했던 거 아녜요? 그래도 괜찮아요? (우진, 슬그머니 몸을 뺀다. 속수무책으로 놓아주는 대수, 조각처럼 벽만 보고 섰다. 우아한 몸놀림으로 뒷걸음질치면서 계속 떠들어대는 우진) ....십오 년 동안 당신을 지켜봤어.... 덕분에 그 동안 잘 지낸 셈이야, 심심하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고. 상처받은 자한테 복수심만큼 잘 듣는 처방은 없어요, 한 번 해봐. 십오 년 동안의 상실감, 처자식을 잃은 고통, 이런 거 다 잊어버릴 수 있을 거야. 다시 말해서, 복수심은 건강에 좋다! 하지만.... 복수가 다 이루어지고 나면 어떨까? 아마....잊고 있던 고통이 다시 찾아올걸? (한 번도 돌아보지 않고 정확히 문간에 이르러, 현관문에 대고 노크하며) ....오대수씨 계신가요? 아유, 오랜만이네요, 오대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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