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연기아카데미 - 액터아카데미:영화 대사

Movie Script

제목
영화대사 / 의뢰인 / 남자 / 강성희(하정우)
작성일자
2018.06.18
흔히들 말합니다. 죄없는 한사람에게 형벌을 주느니 죄 있는 사람 열명을 풀어주는게 낫다왜 일까요? 그건 증거에 입각하자는 판결이야 말로 우리가 원하는 정의의 가장 위배되기 때문입니다.한철민씨의 범행을 입증할만한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검사도 인정했듯이 모든건 정황 뿐입니다하지만 거기엔 엄청난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보는 사람에 따라 어떠한 해석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이 사건이 비극으로 치닫게 된 건 모든게 증거가 아닌 정황에 근거했기 때문입니다.형사들은 증거도 없이 한철민씨를 부녀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단정했고 입증 할 수 없는것들로 피해자에게 찾아가 사실인양 이야기했습니다극도로 불안해진 피해자는 어머니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지만 어머니 역시 딸을 외면하고 말았습니다이렇게 피해자를 벼랑 끝으로 몬건 바로 정황에 대한 그릇된 해석입니다.우린 그걸 선입견이라 부르죠한철민씨는 그저 감정표현이 어색하고 내성적인 사람이였고 직업으로 인한 결벽증이 있었을 뿐 입니다.하지만 여러사람들의 선입견들이 모여 그를 살인마로 둔갑시켜 버렸습니다.왜 그랬을까요?  앞서서 말씀드렸으니 증거가 없는 사태에선 모든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이제 여러분들은 검사측이 주장한 모든 정황을 냉정하게 의심하시길 바랍니다.과연 검사측 주장엔 아무런 의혹이 없는것인지, 정말 부인이 죽기는 한 것인지.자 제가 셋을 세면 저 출입문을 통해 부인 서정화씨가 들어올것입니다.하나, 둘, 셋혹시 출입문을 쳐다보셨나요?그렇다면 여러분들은 피고인의 부인이 정말 죽은것인지 의심하고 계셨다는 겁니다.이 실험으로 여러분들이 합리적인 의심을 품고계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신겁니다그러니 이제 피고인 한철민씨에게 무죄를 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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