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연기아카데미 - 액터아카데미:영화 대사

Movie Script

제목
영화대사 / 내 아내의 모든 것 / 여자 / 연정인(임수정)
작성일자
2017.12.11
미안해. 기분이 별로 안 좋아. 나… 다시 강릉으로 갈까봐... 아냐, 자고 내일 얘기 하자. 이유는 묻지 마. 설명할 수 없으니까. 머리도 어지러워. 내가 다 망쳐버릴 것 같아. 머릿속이 엉망진창이야. 나.. 나도 모르겠어. 잠깐만, 그냥 놔둬. (들어가려는데) (굳는) 어떻게… 알았...어? 송작가가.. 그래? 송작가도.. 들었대? 미안해... 아냐. 아니라고! 그냥 좀 힘들어서 그래! 뭐? 날 유혹하라고 부탁했다..고...? (기막혀 말도 안 나오는) ... 그래서 지겨웠어? 지겨워서 바람피게 만들고 싶었어? 나랑.. 헤어지고 싶었던 거야? 아니긴 뭐가 아니야! 현재? 지금 니 모습이 어떤데? 우리 모습이 지금 어떤데! 난! 최피디가 끈질기게 구애해도 참았어! 당신 때문에! 눈 한번 꿈쩍 안 했어! 내가 그 앞집남자한테 흔들렸던 건 줄 알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거 사실이지만, 죄책감 느낄만한 감정 품은 적 없어! 앞집남자가 고백한 걸 최피디가 보더니. 울고불고 매달리더라. 같이 일하는 사인데, 나, 방송일 너무 좋은데, 이제 어떡하나, 그만둬야 되는 건가, 정말 머리 아프고, 얼마나 가볍게 보였으면 이러나. 내 탓인가, 괜히 자책 중이었어. 난 너한테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 언제나. 내가 미쳤지... (매섭게 두현의 뺨을 후려치는 정인) 아기...? 선심 써? 내 약점 건드려서 은근슬쩍 화해해 보겠다고? 적어도 지금 꺼낼 말은 아니지. 너무 비열하잖아... 고작 이런 사람이랑, 7년 동안이나 살았던 거야? 내가? 함부로 손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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