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영화대사 / 6년째 연애중 / 여자 독백 / 다진(김하늘)
- 작성일자
- 2019.04.04
나 회사 확 옮겨버릴까봐.
요즘 권성철 땜에 스트레스 받는데 스카우팅도 제대로 되는 거 하나 없고...
회사 갈 맛이 안나.
성과 없으면 열라 초라하고 완전 경쟁이라니까. 아, 뒷골땡겨.
그냥 확 적금 깨서 중고 레코드 가게나 할까.
그냥 내 편 좀 들어주면 안되냐?
너한테 이런 얘기도 못하니?
누가 너보고 해결해 달래?
아니, 그렇잖아.
내가 왜 그런 대우를 받으면서 회살 다녀야 돼? 어?
지랑 나랑 같은 짬밥이야?
이사가 이뻐해주니까 아주 기고만장이라니까.
데이터 정리하고 그런 거 어느 틈에 나한테 다 넘어와 있고.
걔 들어오고 내가 일이 더 많아졌어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