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영화대사 / 결혼은미친짓이다 / 여자 / 연희(엄정화)
- 작성일자
- 2018.06.12
골치가 아파 죽겠어~ 한명은 의사, 두명은 회사원, 한명은 벤처 사업가, 그리고 너
이 다섯 중에.. 누굴 골라야 할지 말야.
한번 가정을 해보는 거야.(손가락을 꼽아가며) 첫 번째는 의사 사모님이라, 먹고 살 걱정은 별로 안하겠지만 단조로운 생활에, 콧대 높은 시댁 식구들 꼴 봐야지, 또 못생긴 신랑 얼굴에 정도 들여야지. 뭐 덕분에 바람필 거 같진 않지만, 그건 믿을게 못되고.
다음은, 샐러리맨의 아내. 이건 귀여운 연하의 남편과 잘 수 있어서 즐겁긴 한데 너무 박봉이야. 집도 너무 가난한것 같구... 키는 왜 그렇게 작아?
그 다음 역시 같은 샐러리맨이긴 한데, 하지만 일류대 출신에다가 분양받아 놓은 아파트도 있대고..무엇보다, 한없이 선량해 보이는 그 눈~! 하.. 근데.. 좀 마마보이 기질이 있는거 같아. 말 끝마다, 우리 엄마가 우리 엄마가...
너는... 솔직한 구석이 있어서 좋아.. 시부모님도 착하신거 같구,
키도 크고 코도 오똑하고... 무엇보다 테크닉이 뛰어나잖아~
하지만...기약없는 셋방살이를 해야할 거 같고, 여자 관계가 복잡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