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영화대사 / 소공녀 / 남자 / 대용(이성욱)
- 작성일자
- 2018.12.15
누나 여기 못 벗어나.
집이 아니고 감옥이야 감옥.
여기 한 달 이자가 얼만 줄 알아?
원금 조금 포함해서 100만원이다.
근데 내 월급이 190이거든, 근데 100만원 그거 얼마나 내야 되는 줄 알어?
20년. 20년! 매달 100만원씩 이십년을 내면 이 집이 내 꺼가 된다.
근데 그때 되면 집이 되게 낡겠지?
그렇게 아파트, 아파트 노래를 불러서 내가 아파트를 구했는데... 그냥 날아갔어.
여기 앉아있던 새처럼 그냥 날아가 버렸다... 아파트를 해놨는데...
누나 이제 대화 그만해 계속하면 위험해질 거 같아. 나 혼자 있어야 되는데...
누나 고마웠어. 청소도 해주고, 밥도 해주고... 맛있었고 누나 온기가 느껴졌어 되게 따뜻했어.
나 왜 이러지? 눈물이 계속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