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영화 독백 / 시크릿 - 지연역 / 여자 독백
- 작성일자
- 2015.03.24
병원. 상담실.
지연이 편안한 의자에 앉아있다. 의사1이 녹음기를 틀며 지연을 관찰한다..
지연: 매일밤 악몽을 꿔, 항상 똑같은 꿈이야. ( 머리를 감싼다 ) 정말 미칠것같애. 무슨 약 같은거 없니? 꿈을
멈출수 있는 그런...
그 남자 얼굴은 볼수가 없어! 그냥 뿌연 안개가 감싸고 있어! ( 몰입한다 ) 그런데 그 남자가 우리애를 뺏아갈려고 해!
난 필사적으로 막어! 하지만 우리애를 뺏기고 말아! 그 남자가 우리애를 데리고 아슬아슬한 벼랑끝으로 가! 난 비명을
질러! 그런데 목소
리가 안 나와! 그래도 난 계속 비명을 질러! 내가 할수있는게 그것밖에 없으니까. 그때 애를 뺏아간 그 남자가 고개를
돌려서 내쪽을 봐!
그순간 애가 떨어지고 난 꿈에서 깨.
아니, 조금씩 변하는게 한가지 있어!
애를 뺏어간 그 남자 얼굴에서 뿌연 안개가 사라져 가.
( 괴로은듯 )자꾸 내 눈을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