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영화 독백 / 인어공주 - 나영역 / 여자 독백
- 작성일자
- 2015.03.24
(정말 웃긴 것처럼 마구 웃는다.) 하하 뭐? 하하
워라구?! 정말 웃긴다. 정말 웃긴다. 하하하~~ 너는 안웃기니? 그런 말 정말 웃기지 않니? 하하하... (웃다가 수분없는
웃음으로)그 사람들은 누구 부모 될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야. 너 니가 고아인게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건지 알았지? 그치? 난 니가
부러웠어. 초등학교 때 애들이 너보고 쑥떡거릴때두 나는 니가 부러웠다구. 나두 고아였으면.. 나두 차라리 고아였으면.. 평생
잊을려구 노력했어. 그걸 누가 아니. 누가 알아.. 나는 평생 엄마 아부지처럼 안될려구, 엄마처럼 안될려구 평생 정말 평~생을 애썼다구.
한번두, 아무리 찾아봐도, 아무리이 찾아봐도, 한 개두 단 한개두 없어. 아름다운 기억이 없다구.. 그냥, 온통 다 현실이다.
이게 다 현실이다. 이게 다 현실이다. 니가 조연순, 김진국의 딸로 태어난 현실이다. 알겠어? 그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