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영화 독백 / 너는 내운명 - 석중역 / 남자독백
- 작성일자
- 2015.03.24
(아빠거위 엄마거위 뒤로 새끼거위들이 꽥꽥~ 행복하게 줄지어 석중 앞으로 지나가고 석중 음미하듯 눈을 지그시 감고 수건으로 소젖을 닦아주며.. 뭘 상상하는지 입가엔 미소가 가득하다.)
(소에게 중얼거린다) 고맙다 목장아. 역시 나한텐 너밖에 없어. 근데 은하 씨 말야, 내가 태어나서 그렇게 예쁜 여자는 첨 봤어.
밀린다는 쨉두 안돼. 맘씨두 착하구 냄새두 좋구 이름두 이쁘지 않냐? 은~하. 몸매는.
.(헤벌죽~) 은하 씨가 날보구 딱 웃으면
(가슴에 손을 얹고) 여기가 멈춰버리는거 같애..숨두 못쉬겠어.
그리구 이건 확실한건데 내 느낌에 은하 씨두 쪼금 날 좋아하는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