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영화독백/바보- 지인 역/여자독백
- 작성일자
- 2015.03.31
-지인-
당신이 알기나 해? 아~ 사랑 받으면서 컸나보지? 아빠는 나 태어나기도 전에 오빠 구하려다가 죽어서 얼굴도 모르고..
엄마는 병신같은 오빠만 사랑하고, 챙기고!!
나에겐 아무것도 준 거 없이 그렇게 죽었어.. 병신같은 오빠는 동네에서 병신짓만 하고 다니고..
그 병신 같은 오빠가 동네 바보라서 이 동네 사람들에게 동정이나 받고!!
동생이라는 것도 쪽팔려 죽겠어.. 알아? 좋은 부모 만나서 잘 자랐으면 아는 척 하지 말고 그냥 웃으면서 살아!!
동정의 눈길을 알아? 손가락질 당하면서 놀림 당하는 기분 알아? 임자 있는 남자나 꼬시면서 가르치려 들지 말고..재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