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연기아카데미 - 액터아카데미:영화 대사

Movie Script

제목
영화독백/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정윤수 역/남자독백
작성일자
2015.03.31
-정윤수-   사형 때리곤,판사가 그러대요..기분이 어떠냐? 그랬죠. 기분 차암 좋다. 남들이 술렁술렁 거리대요. 그래서 말했죠. 첫째, 죽지 못해 살았는데, 나라에서 죽여준다니 좋고, 둘째, 태어나 관심 받아본 적 없었는데, 이렇게 관심가져주니 좋다! ...(말 돌리며) 이 안에선, 죽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 가지면 돼요. 안 그러면, 머리만 복잡해지거든요. 근데 그딴 건 왜 물어봅니까? 다른 사람들처럼 기도해라, 속죄해라 그런 말이나 하든가. 대가리 아프게 뭐 하러 그딴 걸 궁금해 하는지 모르겠네.. (대뜸) 뭐 하나 알려 줄까요? 나 같은 놈이 속 얘기하기 젤 좋은 놈입니다. 왜냐? 비밀을 죽음까지 가져가거든요. (어깨를 으쓱하는데 기침이 쿨럭쿨럭 쏟아져 나온다) 나 같은 놈 찾아오려면, 뭐 하나 얻어 가는 게 있어야죠..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오는 거 아니예요? 아님 말구요..


  • 드라마팩토리
  • 유튜브바로가기
  • 밴드바로가기
  • 블로그바로가기
  •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페이스북바로가기
  • 카톡아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