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영화대사 / 더 테이블 / 여자독백 / 경진(정은채)
- 작성일자
- 2019.06.19
연락은 왜 주신 거예요?
...
전 더 일찍 올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경진, 차를 마신다.)
좋은 거 보면 사진이라도 하나 보내줄 줄 알았어요...
(경진, 민호를 흘깃 보고 창밖을 본다.)
제가 뭐라고 무슨 말을 하겠어요.
우리 집에 하루 왔다 간 거로
가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가서 연락 달라고 하는 것도 웃기잖아요.
경진, 얼굴이 약간 일그러진다.
어휴... 좀 그러네...
저 갈게요.
뭘요?
제가 모르는 건 맞아요.
세 번 본 게 다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