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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컬투쇼’ 이일화·전노민·이한위, 꽃보다 아름다운 중년 3인방
작성일자
2016.08.22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에 출연한 꽃중년 3인방이 '컬투쇼'에 출연해 편안한 입담을 펼쳤다.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에 출연 중인 배우 이일화, 전노민, 이한위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이일화는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에 대해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엇갈린 이야기다. 사건, 사고는 없지만 '응답하라 1988'과 같은 감동과 재미를 느낄수 있는 가족드라마다"고 소개했다. 이일화는 DJ 컬투가 차분하고 조용한 이일화의 목소리를 지적하자 어미를 올리며 발랄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민들레 바람되어'에서 죽은 아내 역할을 맡은 이일화와 달리 30대부터 70대까지 계속 아내의 무덤을 찾는 남편 역을 맡은 전노민은  "무대 위에서 30대, 50대, 70대로 출연하는데, 무대에서 퇴장하고 1분 만에 분장을 바꿔서 올라와야한다. 특히 70대에서 퇴장한 다음에는 20대로 재등장해서 그땐 무대를 내려가면서 분장을 지우고 옷을 갈아입는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연극의 관객층은 어떤 편이냐고 묻자 이한위는 "주 관객층은 우리 연극을 보고 싶은 사람들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극을 보는 사람들마다 다른 감정을 느끼고 돌아가는 것 같다. 관객분들이 연극을 보고 나서 '지금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주변 사람들은 얼마나 사랑스러운가'를 깨닫고 돌아가면 좋겠다"고 연극의 관극 포인트를 공개했다.화면에 등장하지 않는 라디오라 편안하게 입고 온 이한위에게 컬투는 '가이드 같다'고 말했다. 이한위는 "배우라는 직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드라마를 마치고 연극을 바로 하게 될 지 몰랐다. 세상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항상 새로운 직업을 준비해야한다"고 센스있게 답변해 폭소케했다.평소에는 무대보다 TV나 영화에 많이 출연해 온 배우들이기에, 그들이 이 연극을 통해 무대에 오르게 된 이유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전노민과 이일화는 "주로 배우 조재현과 함께 작품을 한 배우들이 연극을 많이 하게 된다"며 "TV, 영화와 다른 연극의 매력이 있는데 주로 연습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서 잘 못한다"고 말했다. 연극만의 매력에 대해 묻자 이일화는 "연극은 매회마다 느낌이 다르다.  한 공연에서는 무대 위에서 남편을 때리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세게 때렸다. 그때 웃겨서 웃음을 참고 있었는데, 관객들이 웃어줘서 좋은 분위기로 이어갈 수 있었다. 이처럼 관객들에 따라서도 느낌이 많이 달라진다"고 답했다.또 전노민은 함께 호흡을 맞춘 이일화에 대해 "순수하고 소녀같아서 함부로 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는데, 이한위는 "이일화의 데뷔때부터 지켜봐왔는데 처음에는 순수한 모습이 가식인줄 알았다. 하지만 20여 년간 한결같은 모습을 보며 가식이 아님을 깨달았다"고 전했다.이일화는 나올 때마다 신드롬을 일으키는 tvN '응답하라' 시리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응답하라' 시리즈에 성동일과 함께 모두 출연한 이일화는 실감나는 사투리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일화는 자신의 사투리연기에 대해 "경북 양양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응답하라'에서 쓰는 사투리가 어색하다고 혹평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서 "배우를 하기 위해 서울에 올라왔을 때 사투리를 고치기 위해 노력해서인지 사투리가 어색해졌다"며 이유를 밝히자, 이한위는 "나도 전라도 광주 출신에 사투리 연기를 많이 하는데, 사투리를 쓰는 배우들은 모두 같은 고충을 겪었을 것이다.  연기를 위해 표준말을 쓰다보면 사투리도 어색해지고 서울말도 이상하다. 이도저도 아닌 어중띤 말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큰 이야기는 이일화와 성동일 부부의 딸의 남편찾기, 즉 이일화의 사위찾기다. 실제로 사위삼고 싶은 배우가 있었냐는 질문에 이일화는 "누구라고 한 명을 꼽으면 다른 아들들이 서운해한다. 그런데도 굳이 한 명을 뽑자면 박보검을 사위로 삼고 싶다"며 "박보검은 정말 온유하고 순수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일화가 다양한 아들들을 만나온 만큼, 다양한 여배우와 호흡을 맞춰 온 전노민은 함께 연기한 배우 중 다시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로 고현정을 꼽았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고현정과 연기한 전노민은  "고현정의 마지막 연기에서 소름이 끼쳤다. 정말 멋진배우다"고 극찬했다.  이한위는 "나는 누구랑 다시 같이하든 계속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마지막으로 세 배우들은 "'민들레 바람되어'는 보는 동안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며 "부부가 함께 와서 보기 좋은 연극이니 많은 관심부탁드린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오는 9월 18일까지 공연된다.  <액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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