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연기아카데미 - 하이틴아카데미:독백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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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자 희곡 독백/ 위기의여자/ 모니끄
작성일자
2016.10.26
여보세요. 디아나..(웃음) 소문이 빨리도 퍼졌구나. 어제 이사벨한테서 들었어? 음...난...괜찮아. 그렇게 생각해? 집안에 충실하면 적당한 바람기는 묵인해 줘야 하는 거야. 이사벨의 의견과는 다르구나. 무얼 단념해? (웃음) 그럼, 얘 우리 나이에 신혼시절 같은 기분이야 피차...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편의 바람기를 인정해야 한다는 건...난 모르겠어. 뒤죽박죽 엉망진창이야. 응, 모리스는 어제...응? 아냐, 낮에는 너무 바빠서 집에 점심 먹으러 오지도 못해. 잘못 봤을 거야. 노엘리와 그런 전시회에 갔을 리가 없어. 그이는 전위미술을 싫어한단다. 시각적 새디즘이라고 경멸해. 그리고 노엘리와 무얼 했는지 나한테 다 얘기하는데 그런 얘긴 안했었어. (당황하며) 모리스는 거짓말..안하잖니? 응 괜찮아. 고마워. 안녕 (전화를 끊고 두 손을 맞잡으며 심란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