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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순발력 떨어지니까 면허증 반납하라”…딸 그말이 슬펐다는 김용림
작성일자
2025.11.25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11-22 16:40:44
만 85세 배우 김용림이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만 85세 배우 김용림이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만 85세 배우 김용림이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김용림, 운전면허증 반납하기 싫어서 망설였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나이 먹은 게 죄야?’ 특집으로 출연진들은 나이 때문에 겪은 서러움과 속상한 

순간들을 서로 공유했다.

특히 김용림은 “운전하는 걸 좋아했는데 80세가 넘으니까 아이들이 운전하지 말라고 

말리더라”라며 “가끔은 답답하고 속상할 때 확 달리고 싶은 마음도 있지 않냐”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딸이 ‘이제 순발력이 떨어지니까 면허증을 반납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반납했다. 

그 말이 너무 슬펐다”고 토로했다.

김용림은 또 “딸한테 구박받을까 봐 혼자 주민센터에 갔다”며 “그랬더니 10만원짜리 교통카드를 주더라. 

반납만 하면 준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홍렬이 “한 달에 한 번씩 주냐. 몇 살까지 쓸 수 있냐”고 궁금해했고, 노사연은 “한 번 준다”고 대신 답했다.

김용만이 “뺏어갈까 봐 그러냐”고 농담하자 이홍렬은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김용림의 사연에 “우리 마음속에 괜히 놓기 싫은 것들이 있다. 

 

언제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지 않나”며 “그걸 결단하신 게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