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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최민수, 만난지 3시간만에 프러포즈'(돌싱포맨)[전일야화]
작성일자
2022.08.18

 

강주은 "♥최민수, 만난지 3시간만에 프러포즈"(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17 07: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강주은이 최민수를 처음 만났던 순간을 회상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 아나운서 강수정, 댄서 가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민은 강주은에게 "미스코리아 대회 후 방송국 견학을 갔다가 최민수를 만났다. 솔직히 그 때 방송국에 간 것을 후회하느냐"고 물었다. 

강주은은 "미스코리아 TOP8이 최민수의 에스코트를 받았다. 그런데 저는 그 8명에 들지 못했다. 저는 인기상을 받았고, 그걸로 만족하면서 출전한 후보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 목소리를 최민수가 들은거다. 그리고나서 저한테 먼저 '수고했다'고 인사를 했다. 그런데 제가 최민수를 못 알아봤다. 최민수는 그게 신기했나보다"면서 회상했다. 

강주은은 방송국 견학을 가게 된 것에 대해 "미스코리아 대회 담당 PD님이 방송국 구경을 시켜주시겠다고 했다. 그래서 방송국에 나 혼자 구경을 가게됐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방송국에 최민수가 나타난거다. 당시에 '엄마의 바다'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을 때였고, PD님이 유명한 배우라고 했다. 그래서 사인을 부탁했더니 커피를 마시러 가자고 했고, PD님은 자리에서 빠지셨다"고 말해 흥미를 높였다. 



강주은은 "첫만남에 카페에서 3시간동안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갑자기 제 손을 잡더니 '제가 이대로 주은 씨를 놔둘 수가 없습니다. 프러포즈를 하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처음에는 '프러포즈의 뜻을 모르나?' 싶었다. 그리고 '만나는 여자한테 다 이러나?' 의심하기도 했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그 말을 할 때 최민수의 눈을 봤다. 그 때 '내가 영원히 이 눈을 보고 살겠다'라는 느낌이 딱 왔다"고 말해 심쿵하게 만들었다. 

강주은은 "다음 날 캐나다로 떠나는데 최민수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공항에 최민수가 나타났다. 최민수가 박스 하나를 들고 왔는데, 그 안에 자신의 인생이 모두 담긴 사진이 가득 담겨 있었다. 또 사진마다 메모가 모두 적혀 있었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강주은의 이야기를 들은 이상민은 "결혼 후에 많은 사건사고들이 있었다. 최민수를 처음 만났던 그 때가 후회 되느냐"고 다시 물었다. 

이에 강주은은 "후회 안된다. 남편만큼 날 뼛속까지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다. 나를 끔찍하게 생각한다. 어떤 위기가 와도 저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서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